40후반 혼자 외국 살고, 100프로 재택 근무입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 팀원도 없고 스트레스 주는 사람도 없어 편안하긴합니다. 하루에 한시간 땀 뻘뻘 흘리며 운동합니다.
근데 너무너무 삶이 지루해서 정신이 미칠 지경입니다. 친구 아무도 없읍니다. 한인 교회갔다가 사람들한테 질겁하고 안갑니다. 시골이라 차로 30분 운전해서 가야 마트 나옵니다. ㅠ 문화생활 전혀 없읍니다. 주위에 망망대해 옥수수밭입니다 ㅠ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이런 전원생활 전혀 안맞아요. 그렇다고 이사나갈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신이 이상해지는것 같은데 이럴수도 있나요? 뭐 해결방법이 안보이고 답답해서 미칠지경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