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초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직하셨어요
어렸을때부터 엄한 엄마 밑에서 장녀로서 동생들 못챙기고 집안일 안한다고
혼도 많이 나고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해서도 항상 못마땅해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딜가나 주눅이 들어있어 당당하지 못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에요
자존감이 당연히 낮아서 50대인 지금도 힘들어 합니다
근데 엄마가 선생님이였던 친구가 딱 성격이 저같은 거에요
얼마전에 초등학교 교사 하다가 퇴직한 친척 언니를 만났는데
교사들이 대부분 자기자식에 대해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자식한테 칭찬이 인색하다고
그래서 그 언니도 성인이 된 아들이 어렸을때 칭찬을 못들은거에 대해 불만 비슷하게
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교사였던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