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돈이 사람을 초라하게 하네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이혼녀에겐 돈이 세상 전부에요

빈털털이에서 이혼한 상태라 전남편에게 위자료 받지 못했죠

아이가 아프면서 잦은 결근으로 회사에서 오늘 짤렸어요

원망도 못합니다. 제 잘못이니.

월세를 포함해  돈나갈게 많은데 돈이 없네요

친정식구들은 제가 이혼하면서 혹시라도 기댈까봐

연락을 끊어버리네요

자존심 상하지만 전님편에게 내가 지금 상황이 안좋으니

돈을 달라고 했어요

나혼자 아이 키우면서 혼자 동동거리고

이 세상에 나와 아이 둘뿐이네요

능력없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에게 미안한게 많아지네요.

지금 상황에선 자존심 세우며 손가락빨 상황이 아닌거 같아 전남편에게 연락을 했는데.

내가 너무 초라해지네요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이 현실이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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