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리스크가 출산율이라는 생각을 하는 입장에서 정말 이해가 안 가서 글을 씁니다.
보통 대학 다닐 때 비용을 아끼려고 동거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죠, 둘이 살면 절대적인 렌트비가 절약되고, 집에 들어가는 비용도 최대 반까지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미혼 남성 여성이 결혼을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만약 어떤 남자와 여자가 따로 살 경우 동일한 수입이 있어도 당연히 같이 살 때보다 고정지출이 커지죠. 심지어 별도로 내야하는 고정 지출을 줄이지 않을 경우 훨씬 쾌적한 집에서 살 수 있고요. 식비도 따로 먹는 것 보다 줄고, 차도 2대 있는 것 보다 1대 돌려쓰는게 훨씬훨씬 이득이고요.
제 생각에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1. 결혼을 한 후에 하지 못하는 취미가 있다. 예를 들어서, 혼자 해외 여행가기 등
2. 부모님 집에서 사는 것이 편해서
이 두가지 밖에는 상상이 안되네요.
꼭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아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아이를 키워서 육아를 한다던지 한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애초에 결혼을 할 때 아이를 낳지 않는 상대와 결혼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더 나은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사람은 애초에 나이가 들 수록 더 나은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것도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성적으로 보면 혼자 사는 것 보다는 둘이 사는 것이 나은 것 같은데, 이렇게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파트너가 돈이 없어서라는 것도 이상한게, 어차피 혼자 살면 내돈내산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이득인데...
뭔가 결혼하면 내야하는 세금이라도 생긴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