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70대 이상 노인분들 특히 여성 노인분들 중
아~행복하다~라는 말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는 분들을 살펴보니까
일단 자식들이 부모에게 별로 스트레스를 안주고
그리고 중요한건 주변에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많더라구요.
같이 밥먹을 친구, 술한잔 할 친구
여행 같이 갈 친구
주기적으로 만날 친구
동창모임 등등등
하여간 별로 심심할 틈도 없고
친구들이랑 웬만한거 다~하니까
자식들에게 어디 가자~~어디 먹으러 가자~여행 같이 가자~
이런 말 하지도 않고
항상 잘 지내시더라구요.
저런 분들이
울 시어머님과 울 이모거든요.
두 분다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라
사람들이 참~좋아해요.
물론 퍼주기도 하시지만 또 퍼주다보니 받는 것도 많더라구요.
저는 안주고 안받는것이 좋지 않냐~했는데
안주고 안받으니까
역시 관계가 단단해 지지도 않고 금방 깨지더라구요.
그대신 주고 받다보면 신경 쓰이기도 하지만
선의로 좋은 마음으로 항상 주다보니
역시 좋은 마음으로 받으시더라구요.
주변에 가족 이외에 친구들이 많으니까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취미도 운동도 여행도
자식들에게 우울감을 호소하거나
어디 아프다고 하거나 이런것이 없더라구요.
역시 인간에게서는 관계가 가장 중요하구나~싶고
저는 친구도 없는 어쩌지? 하는 걱정이 되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