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친척 하고 가방 하나 질러 놨어요.

명품이라 하기에도 뭣해요.

여기분들 수백만원 짜리 가방도 잘 들고 다니시던데.

오십만원 미만 이고 남편이란 작자한테 화가 나서 겸사겸사 질렀어요. 저는 브랜드 특유의 무늬나 마크가 없거나 겉으로 잘 안 보이는 눈에 안 띄는 무난한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데일리백 으로 메려고... 그냥 검정색 크로스백 이에요.

그런데 나이 50 다 되 가도록 이런 비싼? 가방은 첨이라서요.

그냥 잘 갖고 다님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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