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국의 변화가 놀라워요.

상해 5일 여행을 마치고 중국의 베네치아로 불린다는 소주( 수저우)로 왔는데 상해도 너무 놀라웠지만 여기 소주도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고 놀랍네요.

중국이 이 정도로 발전하고 변했을 줄이야...

 

은퇴후 지난 14년동안 정말 많은 곳을 쉼없이 여행 다니면서 나름 꽤 열린 사고를 가졌다 생각 했었는데 상해를 와서 보니 내가 여전히 우물안 개구리였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중국 여행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5년전에 시안과 화산은 다녀 왔었는데 그땐 이 정도로 충격적이지 않았었는데 지난 5년동안도 참 많이 변한 느낌...

 

지금  진지호수 앞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숙박중인데 방에서 바라 보이는 호수뷰가 정말 그림 같네요.

호텔 주변도 얼마나 멋지게 잘 꾸며 놓았는지 그저 놀라울뿐.

푸강 너머 화려한 푸동 마천루를 바라 보며 머물렀던 상해에서의 5일도 너무 좋았지만 이곳 진지 호수와 주변 환경들도 너무 좋네요.

 

오늘 수저우의 유명 정원인 졸정원과 수로마을 핑장로드를 갔는데 주말이라 몰려 나온 수천명의 사람들로 인해 정말 걷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길도 화장실도 너무 깨끗해서 놀라웠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또 왜 그렇게 친절한지... 

 

가까운 옆 나라 온다고 제대로 공부도 준비도 안하고 오는 바람에 인터넷도 통역앱도 안되서 무지 불편한데 중국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게 도와 주려고 해서 감동이에요.

 

그동안 가깝다는 이유로  방콕이나 대만을 자주 갔었는데 이젠 방콕, 대만 대신 상해를 와야겠다는 생각이.

 

혹시 상해 자유 여행 오시면 소주도 꼭 들리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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