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소연입니다
같이 박사과정 유학준비하던 선배언니가 았었는데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엄청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 열심히 한 언니였어요
계속 챙겨드렸고
저는 동부로 언니는 서부로 갔고
저희 같은 학교 선배오빠가 집안도 좋고
성품도 훌륭해서 여름방학에 우리집에 언니 초대해서
열흘간 물심양면으로 동부관광 소개팅시켜주었어요
다음 추수감사절 방학때
선배오빠랑 서부로 가서 언니네 갔을 때는
저는 방치하고 둘이 시간을 보내더라구요
너무 어려서 순수했거 서운한 줄 모르고
둘이 잘 되기만 바랬어요
결국 언니 형편에 비해서 엄청 집안 좋고
훌륭한 선배오빠랑 결혼해서 지금도 한국에서 잘 사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 들었어요
오히려 저에개 신세진게 미안해서인지 연락을 끊더라구요
세명 중매 서면 천국간다던데
그냥 좋은 일 했다치고 잊어야겠죠
뭐하러 어럈을때 착한 아이가 되려고 노력했는지
제가 너무 불쌍하고
그 언니도 야박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