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는데 저도 친구한테 고마운 게 많아서
선뜻 집에서 재워주고 돈도 좀 썼어요
성격은 진짜 좋은 친구예요… 애를 데려왔는데
돌아가고 나서 의도치않게 집에 기스도 나있고
여행내내 친구도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도 뚱하더라구요
친구 애랑 우리 애랑 취향도 안 맞고 육아관
차이도 있어서 묘하게 힘들기도 하고
얘는 여기랑 안 맞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 여행 끝으로 안 오겠지 하고
한국가면 애들 빼고 카페나 가야겠다 싶었는데…
또 오고싶다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조율하며
연락이 왔어요
그때 반응은 영 아니었는데 또 오겠다는 마음도
당최 이해가 안가고…
이걸 어떻게 돌려서 거절해야 될까요
남편이 엄청 예민한 사람인데 집 상태보고
다시는 집에 데려오지 말라고 화도 내서요…ㅠㅠ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