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아이들 가르치다보니
요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는데 본인이 할 이야기가 있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상대가 이야기하고
있어도 불쑥 들어와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가령 앞에 학생과 쉬는 시간에 상담을
하고 있었는데 대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그 사이로 가로막고 들어와
자기 이야기들을 해요
이런 경험을 몇년전부터 굉장히 많이 하고
있네요
이게 사실 요즘 보니 저희집 아이들도
그렇더라구요
아이들이 엄마,아빠가 대화를 하고 있어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들을
하더라구요
그것에 대해 몇번 지도했는데 할말을
잊어버릴까봐 그런다는겁니다.
이게 저희집을 비롯해 한두명의
아이들이 그런게 아니라 상당수의
아이들이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