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4명이 같이 친하다가 한명과 트러블이 생기고,
무리에서 빠졌어요.
충격도 크고 힘들어 하고 있고,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서
매일 점심 급식도 못 먹고 와요.
친구에 목메여 하고, 무리 지어다니는 거에 엄청 신경씁니다. 다른 아이들의 시선이나 평가에도 민감하고요.
상담도 받아보고 노력하고 있지만 성향이 쉽게 바뀌지는 않네요.
평소에 살짝 이야기 하는 정도의 다른 친구가 있어서 큰 무리없이 잘 지냈는데. 이번에 수련회 가면서 버스좌석이나 방배정을 친한 아이들끼리 지낼 수 있도록 정하라 하셨나봐요. 2학년 때는 선생님이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출석번호대로 방을 정하고, 뽑기 같은 걸로 버스좌석도 정했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담임선생님께 의견드려도 될까요?
괜히 다 정해진 걸 뒤집게 되는 것 같아 예민하고 눈치빠른 저희 아이가 타겟이 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선생님께서 안 좋게 생각하실 까봐 걱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