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하게 지내는 지인분이 얼마전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부고에도 다른 모임에는 안 알리고 함께 친하게 지냈던 저와 다른 한분에게만 알려줘서 한밤에 부랴부랴 올라갔다왔어요.
넘 황망해하는 얼굴과 목소리에서 정말 온몸으로 그 슬픔이 느껴지더라고요.
평소 넘 강인한 분이라 우리에겐 해결사 그이상의 역할 이셨는데 어머니 돌아가신지 한달 넘었는데도 아직도 목이 쉬었고 외출도 안하네요.
우연히 밖에서 만났는데 제 손을 잡고 울기만해요
장본거와 반찬을 만들어서 두 번 갖다드리긴 했는데 주변에서 상대방 부담스럽다고 하지말라네요.
정말 그럴까요?
지금도 음식을 갖다드릴까 망설이다 글써봅니다.
저만 생각하는 일이라면 안하려고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