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딸아이..
유치원때에도 무리 속에서 살짝 벗어난 느낌 있었는데
그 무리엄마들 끼리 친해서 그런거라 생각 했는데
초등 들어와 작년에도 친구들이 재미 없는 놀이만 해서 그 놀이는 하기싫어서 혼자 논다는 얘기를 간혹했었는데..그래도 잘 다녔어요. 단짝은 없었고요.
이학년 올라와서 여자아이들 무리가 형성됐고 그 무리에 끼려고하면 넌 안된다고 안끼워 준다네요.
다섯명 무리에 못끼고 남은 아이들은 둘씩 끼리끼리 놀거나 저희 아이가 싫어하는 아이뿐이라..저희 아이는 책을 보거나 혼자논다고 합니다. 혁신초라 중간놀이 시간30분인데 이 시간이 싫다고하네요..
기질적인 문제인가요. 그많은 여자아이들 중 친구를 못만든다니 짠합니다.
크면 좀 나아질까요..
쉬는 시간에 책읽지말고 노력해보라 말은 했는데 무리가 다 형성된터라 쉽지않을거에요. 소풍간다면 친구가 없으니 그날은 결석할거라고 합니다.
아이가 별다른 얘기없어서 몰랐는데.. 이런아이 크면 좀 상황이 나아질까요..ㅠㅠ
출근하는 발길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