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사위가
며칠 가족여행 가자고해서
괜찮다고 했는데
그냥 한번 사양하는 걸로 알았는지
굳이 예약을 하였어요 ㅠㅠ
사위앞에서 애들 아빠랑 친한 척 하기 싫고
그렇다고 내내 못본 척 하기도 힘드니
참 난감해요
솔직히 더운 나라 가기도 싫고 ㅋ ㅋ
암튼 자식들이 크니
이제는 싫어도 분위기상 따라야 하는 순간들이
자꾸 생겨서
벌써 자식말대로 해야하는 나이인가 싶어 서글프기도하면서
쟤는 왜 저리 엄마 마음도 모르고 눈치가 없냐싶어서
딸한데 은근 짜증도나요
너무 이기적고 현명하지 못한 마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