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50살 됐네요.
작년부터 생리가 건너뛰고 이상해졌고요,
올해는 관절이 아프기도 하네요.
그런데 지금 무엇보다 힘든 건..
우울감입니다.
우울해서 미칠 것 같아요.
이런 기분 처음이예요.
내 건강, 남편 건강, 울엄마 건강이 미칠듯이 걱정이 되고요.
그냥 슬퍼요.
하루하루 시간이 빨리 가는 것도 무섭고...
하루종일 내내 그런 것은 아니고요,
잘 지내다 갑자기 한번씩 두려움과 우울함이 몰아쳐요.
아직 아이가 초등입니다...
나이 많은 엄마가 건강해야되는데 여러모로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