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프다고 계속 전화

시어머니 아프시다고 계속 전화와요

남편에게요..

(실제는 가보면 쌩쌩하게 김치담그시고 마실가시고 그러시길 몇년째..)

관절때문에 기어다닌다. 어지러워 죽겠다. 어디가 고장난거 같다. 잠이 안와 죽겠다 등등..

지난주에 5시간거리 남편이 내려가서 병원 모시고 갔었어요 결과는 그냥 고혈압약 다른거로 타신거 같고..

근데 어제 또 전화왔어요 분명 다른게 고장난거 같다..

직장 다니는 남편 또 휴가 낼 수 있나요

시누이도 마찬가지 상황이고..

근처 내과에 다시 가보세요 그리고 연락다시줘요..

하고 끊는데..

시어머니나이 75세.. 남편 나이 54세..

남편도 고혈압약 당뇨약 먹으면서 직장도 이제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

나이들면 뇌가 노화가 되긴하나봐요 아들생각은 안하고 또 휴가내서 내려오란건지..

저는 뭐 여러일로 개인적으론 연락안합니다 많이 당했는데 갱년기오면서 터졌구요

진짜 나이들면 나만 아나봐요 아프다해서 가보면 온갖김치 담그고 계시고 기어서 밥차려먹는다 해서 가보면 옆집분과 장보고 계시고 남편이 몇번 목격하고 그러려니하면서 한번씩 휴가내서 내려가서 달래드리고 있는 상황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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