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서툰 고백

오페라 망해서 오페라 못 볼까봐 82에서 오페라 영업하는 오페라덕후에요.

공연 추천을 주로 해드렸는데

오늘은 바리톤 가수 한 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글 써요.

업계에선 다 아는 분이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지 싶어서 소개해요.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시고 대구 출신이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주연으로 가끔 출연합니다.

 

바리톤 김만수

서툰 고백

쓸 데 없이 멋부리거나 과하게 성악 스럽게 부르지 않고

참 담백하고 솔직하게 부른게 맘에 들어요. 

다들 서툰 고백 한번쯤 받아보셨죠? 

제가 그 옛날에 받았던 서툰 고백은

'너 오늘 생일이잖아! '

이거 한마디 였는데 ㅋㅋㅋ 

캠퍼스에서 제일 잘 생겼던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걸어와서 꽃다발을 주면서 고백했다고

'내 인생의 명장면' 이라는 제목으로 자게에 제가 써논거 있어요. 

모처럼 휴일인데 또 옛날 생각 나서 써보는 뻘글입니다.

 

바리톤김만수

서툰고백

        https://youtu.be/1Aj1soPatzs?si=sLmPszeaOrKmIQ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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