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가 10만인가 하는 인플루언서에요.
옛시절 엄청 유명했던 탑모델 데리고 있는기획사 하는 사람이에요.
강의들으러 갔다가 강사로 나오길래 알게됐는데.
유명작곡가가 몇달 전 자살하는 바람에
(뉴스가 떠들썩했어요)
간단히 얘기하자면.
본인이 돈빌려준걸 못받아서 너무 힘들다면서
진짜 심각하게 얘기하면서 5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빌려줄 당시에는 속으로 그냥 주는셈 치자. 했는데. 그 이후로 경제적 사정이 엄청나게 많이 어려워져서 그 50이 너무 아쉬운 상황이라, 돈을 받아야 합니다.
50빌려주고 며칠 뒤에 950을 더 보태서
1000만원을 빌려달래서 그건 안된다고 했어요.
어쨌든 갚기로 하고 두달이 넘게 안갚고
미안하다. 쓰러졌다. 그러고 있고
인스타에는 어디 행사에 가서 웃고있는 사진만 있으니, 이 여자가 나를 농락한 건가.
저에게 거짓말만 일삼으며 물건팔이 하는데. 진짜 대단한 인간이다 싶고.
50만원이 작은돈이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엄청 큰돈입니다. 제 상황에서 지금은
500만원과도 같아요.
이 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