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희 딸이랑 시누이 아들이 동갑인데

딸은 자퇴했어요. 다른 계획이 있어서요.

 

만날때마다 시누이가 걱정하는척 하면서 속을 긁더라고요.

 

공부 좀 한다고 학교그만뒀다가 망가지는애들 많다

공부잘하면 뭐하냐 자퇴해서 학교다니면서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는데  좋은대학이 다가 아니다 

애가 인성이 안좋을수 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척 기분나쁘게요.

 

전화는 또 어찌그리 자주해대는지..

공부는 잘 하고 있냐며 말끝마다 큰일이래요.

저희 딸 본인 계획대로 똑부러지게 잘 하고 있는데요.

 

 

저는 시누이 아들 성적& 공부 안궁금해요.

근데 말끝마다 **(딸)이 잘 하고있냐, 뭐 따로 시키냐, 애 운동시켜라 ,뭐가르쳐라  계속 간섭하고 물어봐대서 

이번엔 제가 되갚아 줬어요.

 

"@@(아들)이는 학교성적어때요?시험 잘 봤대요?"

그렇게 물어보니

 

시누이 하는 말이 

"@@이는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이 너무 많은가봐 

학원에서도 왜 숙제며 공부를 이만큼 해야하는지 납득이 안되면 안한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데  그것만 고쳐주면 시험도 공부도 잘 할거같은데.."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언니 그거 다 핑계예요.아직까지 공부방법을 모르면 어떨게 해요?그걸 뭘 설명을 해줘야 해요? 꼭 공부 못하고 안하는 애들이 그러더라고요..공부 잘하는 애들은 핑계거리 생각 할 시간도 아까워하면서 공부해요.

보면 공부 제대로 안해본 애들이 그런말 하나봐요 ㅎㅎㅎㅎ."

이렇게요

 

 

그랬더니 그 뒤부턴 시누이 절대 저희딸 어쩌냐 저쩌냐 입 대는일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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