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돈은 잘벌거든요 남편보다 학벌도 좋고 나이도 한참 어리고 친정도 엄청부자에요 시댁은 물려주실건 없고요
근데 남편이 상냥하고 기 세워줄 고분고분하고 져주는 부인을 원하는거 같아요 제일 많이 하는말이 어쩜 너는 한번을 안지냐 그리고 지만 잘났지 입니다
극 INTP인 저로선 이해가 안가는 입력값이고 왜 져줘야하는건지 또 잘난걸 어쩌라는건지...
알아요 재수없겠죠. 근데 집에서 남편만 바라보고 애교많고 순종적인 부인을 원했으면 저랑 결혼하면 안되는거였고 웃긴건 지금이라도 제가 그렇게 하면 저희 가정은 망해요 제가 사업을 주도적으로 하고있거든요
진짜 피곤하네요 돈도 잘벌고 나가서는 돈벌기위해 쌈닭이 되더라도 집에서는 순종적이고 져주는 착한 아내까지 해야되는건지 한개만 하고 싶네요 제발 전업주부로 살게해줬음 소원이 없겠어요 저는 어딜가서 점봐도 남녀가 바뀌었고 억세게 일하고 돈 많이 번다고 나와요
또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부부 싸움하고 삐진 남편 예전같음 적당히 넘어갔지만 이제는 피곤해서 외면하면서 한탄해봅니다 이십년쯤 살았으면 포기할때도 됐는데 언제까지 나한테 상냥한걸 기대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