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슴이 말랑해지는 드라마를 봤어요
4부작인데 아직 마지막편 하나 남았는데
너무 떨리네요
제가 연애 해본지 20년이 넘어서 인지 이런 설렘이 정말 낯설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 내용 좋아하시는 분들
디즈니플러스 계정 있으시면
[사운드트랙1] 한번 보세요
4부작이라 길지 않고 배우들 연기도 참 좋네요
눈물의 여왕이 감정의 극단까지 미친듯이 몰아쳐 끌고 가는 느낌이라면
이 드라마는 그냥 멍때리다가
'어~어~ 이거 뭐지 막 가슴이 말랑거리네' 하는 느낌인데 여운이 길어요
박형식이라는 배우의 성장이 너무 예뻐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멋진 드라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