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끝나고 3천원짜리 컵떡볶이 사먹는다길래
만원짜리 주고 거스름돈 얼마냐고 하니 모른대요
단위가 커서 그런가 싶어 10단위로도 알려줬는데
아직 5-2 연산도 멈칫하며 손가락으로 하고있어요 ㅠㅠ
학교에선 이미 3자릿수 연산 들어가고
1년간 다닌 수학 학원에서도 너무 진도가 느리다고 해요
남편은 한숨 푹푹쉬며 저녀석땜에
내가 돈 많이 벌어놔야겠네 하고요 ㅎㅎ
붙잡고 1시간도 넘게 연산 가르쳐도 봤는데 안돼서
학원에 보냈는데도 안되네요
밖에선 완전 아무렇지도 않고
집에서만 adhd 느낌있는 아이인데
역시 좀 산만해서 그래서 그럴까요
주판도 방과후 시켜보고 있는데 도움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