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운동 시작하고 10년입니다
그동안 유망주 기대주라는 이름아래
모든 힘든 과정을 다 지냈어요
예전같지는 않다고 하지만
아직도 감독 코치에 따라 아이의 성장이
많이 좌우됩니다
그동안 폭언 폭행도 있었고 운동부의
정신력이라는 이름아래 어거지 같은
이유아닌 이유를 들어 아이를 힘들게도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그만두게 하고 싶네요
아이는 힘들어 하지만 결단은 못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했던것이 억울하기도 하지만
정말 납득 이해 안가는 운동 훈련과 거기서 받는 멸시등을 더 참기가 힘드네요
순수하게 운동 좋아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상처만 남기고 유년시절을 보낸거 같아
너무나도 가슴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