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4년차 들째가 중1 이에요
올해 회이트데이에
2년전 퇴사 한 여자동료 에게서
스벅 선물쿠폰을 받고 집으로 배송 했어요
이런 거 보낸 여자나 받는 남편이나
도찐개찐 생각은 했어요
그냥 일반 초코렛 인줄 알고
냉장실에 던져 두었는데
남편도 치울 생각을 안해서
오늘 버릴겸 열어 보니
정사각형 생초코렛 사이에
2개의 하트가 놓여 있는 거네요
정사각형 초코렛만 있었으면
그냥 버릴려고만 했어요 ㅠㅜ
저 하트 초코렛 보고
제가 기분 나쁜게 정상이죠?
전화 해서 따지니
본인은 그 여자에게 아무 감정 없으니
신경 쓰지 말라는 남편이 정상인가요?
원래 오지랖 넓은 여자라고 변명하는데
더 남편이 하급으로 보이네요 ㅠㅜ
2년전 퇴사 한 여자가 지금에서야
이런 걸 보내는건 그 사이에
아무일도 없이 일어나지 않으리 라는걸
그 누구도 아는데 본인은 그냥
신경쓰지 말라면서 넘길려고 하는데
기분 더럽네요 ㅠㅜ
이 상황이 제 3자가 보면 어떤 상황인거
같나요?
남의 문제는 저두 잘 보이는데
제 문제는 힘드네요
어떤 모진 말도 감내할테니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