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고1이예요. 이제 고등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하나 본거죠.
앞으로 이런거 9번은 더 남은거잖아요.
근데!!! 벌써!!!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3년은 너무 길어요. 이걸 어떻게 3년동안 해요?
진짜 정말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살기 싫어요. 흑.
내가 이렇게 살려고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일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고등인데,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난 왜 이러나...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
( 아이가 지각하면 안 되니까...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지만, 혹시 모르니까.... 저도 일찍 일어나서,
아이가 잘 일어났는지 확인하거든요. ... 밤에는 아이가 배고프다고하니, 뭐라도 해먹이고...
핸폰하진않는지... 슬쩍 확인도 하면서 같이 늦게 자요...)
앞으로 3년을 이렇게 보내야한다니... 너무 앞이 깜깜해요 .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에 들어왔다는 느낌이예요.
휴....
아이에겐 이런 말 못하고, 여기서라도 해요. 휴...
선배맘님들, 모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