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남동생이 결혼을 한대요
작은아버지의 외동아들인데
그아이 아가때와 유년기 소년기
귀여운 모습이 눈에 선해요
작은아버지가 늦둥이로 얻은 귀한 외동아들이었는데
작은아버지가 암에 걸려
그아이 성년이 될 무렵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어요
집안에 말못할 여러 사정이 있었는데
작은아버지 사후로 그 사촌동생, 작은어머니와는
소식이 끊어졌어요
저도 그간 사느라 바빴고 너무 무심했어요
최근에 동생이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다른 친척분 통해서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는데
20살때 헤어져 40이 된 동생 사진을 보았는데도
어제본듯 반갑고 너무 흐뭇하고 기뻤어요
신부인 아가씨 인상도 좋아서 흐뭇했구요
어느덧 50대 중년인 저는 지금은 살짝 여유가 있어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축의금을 좀 넉넉하게 하고 싶어요
2-300만원 정도 생각해요
모바일 청첩장에 혼주인 작은어머니 계좌와
신랑인 사촌남동생 계좌가 있던데요
누구에게 축의금을 보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혼주인 작은어머니께 보내드리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고,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 남동생에게 누나로서 직접 기쁨과 축하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기도 해서요
그리고 결혼식에도 남편과 아이 모두 함께 가서 축하해 주려구요
1.작은어머니께 계좌이체
2.사촌동생에게 계좌이체
3.결혼식날 현장에서 부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