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댁에는 왜 쩔쩔매는 게 기본인가요?

진심 궁금해서요.

공손한 것과 부당하게 당하는 건 다른데...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면 전생에 무슨

큰 죄를 지어서 만난 사이인가 싶게

면전에선 그저 입 꾹...기껏 82에다 한탄

그것도 심하면 몇십년치 한풀이를;;;

 

물론 옛시절 풍토가 그래서 튈 수 없이

그냥그냥 좋게좋게 넘어갔단 거

어른이라 참았단 거 알겠는데

그럼 요즘 불과 결혼 몇년차에도

왜 고구마 글들이 있나 싶어서요.

 

싸우라는 게 아니라 뭔가 부당해도

다 당해주는 게 미덕인가요?

미혼으로선 그런 글들 볼때마다

결혼은 삶을 다운그레이드 시키는건가

사랑하는 사람과 일생을 함께 하고자

결혼하는 게 부당함까지 끌어안아야 

하는건가 가슴이 답답해져요.

 

댓글에 유산 어마무시하게 받을 게

있어 그렇게 당하는 거냐란 거 보고

차라리 그런 식이라면 나름 우선순위가

다르면 그리 살 수도 있겠다 이해는 가겠지만요.

여기 시짜 관련 글들 보면 결혼 기피증

생길 거 같아요.

좋은 시댁과 잘 어우러져 사는 글은 없는 게

굳이 쓸 필요가 없어선지 그런 삶은 없어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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