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이신 아버지가
정신은 온전한데 거동을 잘 못하시고
얼마전까지는 거실에 놓아둔 변기에
억지로라도 스스로 앉아서 볼 일울 봤는데
이제는 변기에 앉기가 버거워 옆에서 도와주는
엄마가(91세) 힘에 부쳐서 요양원에 좀 보냈으면
하십니다
근데 사실 엄마는 치매기가 있어 혼자 계시게
하기가 불안하거든요 저희하고 일상적인 얘기는
하시는데...어느 자식이 손주가 누구누구인지
헷갈려 하고 자식이 무슨 일을 하는지 좀 전에
전화했는데 모르고 또 전화하시고....
낮에는 노인회관 가서 놀다가 식사까지 하고
오시는 상횡인데 이제 아버지는 힘들다 하시네요
자식들은 모두 멀리 살아요 ㅠㅠ
제가 궁금한 것은
아버지를 이제 요양원에 모셔야 할거 같은데
요양병원이 나은지 요양원이 나은지
형제들간에 의견이 분분하여 혹시나 하고
여기에 여쭤 봅니다
경험있거나 잘 아시는 분들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