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 항상 제 젓가락질 주시하고
남편하고 둘이 먹을 때도 옆에 앉아 감시하는 눈빛
자기 아들 많이 먹으라고
본인 대충 거지처럼 먹고 자리 뜨면서
저도 일어나게 눈치주고요.
제가 젓가락질 할 때마다 말걸며 아기 감시 잘하라고
이미 곁눈질로 아기 보며 밥 먹고 있는데
굳이 불편하게 해요.
진짜 못됐어요.
역겨워서 먹기싫어요.
며느리입에 들어가는 거 너무 아까워해요.
반친그릇 자기 자식들 앞으로 옮기고요.
제가 생선구이 한번 손대자마자
"xX(본인 아들)아 생선 좀 먹어"
아들 앞으로 접시 옮기는 꼴을 보니
더 이상 제가 시댁에서 먹고싶지 않네요.
밥 안먹고 시댁가면 설거지 요리 일체 안하려는데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