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군지 문과에요.
이과가 더 많고 의대도 많이 보내는 학교입니다.
이번에 수1을 시험을 보는데, 증명문제가 나왔어요.
저희 아이가 당황한 것은 수업시간에,
수학선생님이 증명 해주면서, 이런 문제는 안나오니까 잊어버려라...그랬대요.
의아해서, 이과반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과 수학 선생님은 그 증명하면서, 수업시간에 중요하니 외우라고 했다는 거에요.
평소에는 증명을 외우다시피 했는데, 선생님이 잊어버려라 해서 증명 부분은 안한거죠.
아이가 앓아누웠어요.
왜 이과 선생님은 중요하다고 하고, 우리반에서는 잊어버리라고 했나....
너무 속상해합니다.
이런 것, 학교에 얘기를 해야하는 건가요.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괜히 덧붙인 말이 너무 힘들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