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상업 영화는 아니구요.
영화 전공 대학생들 졸업 작품이요.
저흰 지방 마당 있는 주택에 초등 아이랑 살고 있구요.
남편 친구가 촬영장소 대여해주는 일을 해서
저희 집 사진도 올려놨구요.
그리 쉽게 연락 안 온다고 들어서 재미삼아 해본 거예요.
근데 웬걸. 한달 정도 됐을 때인가 그 전인가
학생들이 졸업 작품 찍을 집을 찾는대서 집을 보여줬죠.
감독 조연출 학생들
너무 착하고 보기만 해도 예쁜 학생들이 와서 집 보고
마음에 든대서 단기 촬영 임대 계약 했어요.
영화 내용도 마침 따뜻한 가족 영화여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빌려줬고
예상보다는 늦었지만 곧 영화가 나오는가봐요.
영화 스틸 컷 보는데 우리집인데 우리집 같지 않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