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흐리고 흐느적거리는 글씨.
폰트 크기는 6 정도?
보이지도 않아요.
필기를 하는 것은 종합적 사고가 되는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안되는 것 같아요.
성적도 4-5등급.
성적이 전체가 아닌 것을 알죠.
하지만 태도만큼은 성의를 다 했으면 좋겠어요.
글씨체가 그 사람의 성격과 인성을 나타내는 것 같은데
자신감없이 흐물흐물...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지 않네요.
차라리 초등학교 1학년 일 때가 더 잘썼어요.
성격이 안맞는거겠죠.
글씨 또박또박 쓰라는 이야기를 고2에게 해야 하나요?
제대로 쓰라고 크게 말하니
크게 말하지 말라며 화내는 남편과 싸우고 나니
더욱 화나네요.
열과 성을 다해서 진액까지 짜내서 일하고 사는 저와 다른
아이의 삶이 글씨에 투영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