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이탈리아 일주 갔다왔는데요
인솔자 없이 현지에서 가이드만나 진행되는상품이였어요. 다행히 가이드는 전문적인 분이여서 배경지식 설명이나 일정 진행이나 아주 만족하긴했는데
호텔이 넘 외진곳 ㅜ 관광지에서 한시간~세시간 떨어진 곳이니 매일 집에가는게 일이구요 패키지 외진곳에 호텔잡히는 거 당연하지했는데 그 중 한 두군데는 너무 오래되고 더러워서 한 곳은 바퀴벌레까지 나와서 잠도 못잤어요. 벌레가 침대로 올라오거나 캐리어에 들어갈까봐 불 켜고 있느라ㅜ
그 다음 음식..9일 일정 중 두 세끼 빼고는 정말 형편없어서 여행이 싫어질 정도라면 말 될까요? 바티칸 박물관 근처 식당과 중식당은 충격적일 정도..가이드도 식당갈때마다 미리 미안해하고 중식당 전에는 김이라도 있으면 같이 드셔도 된다고.. 이탈리아 자체는 너무 좋았고 현지 가이드도 너무 만족스러웠지만 호텔. 음식 생각하면 그 업체는 또 이용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 패키지들도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맛없는 단체식 매끼 먹으니 여행의 재미가 뚝 떨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