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차이고 아이들 두명 있습니다
맞벌이고 남편이 저에게 이혼요구 했지만 저는 아이들 제가 키운다고 했고 그러니 남편이 본인이 집을 나가겠다고 했지만 안 나가고 각방 쓰고 있어요
제가 자기 중심적이고 본인이 고치라는 생활습관 한귀로 흘린다고 저에게 정이 다 떨어져서 지금은 저를 미워하고 경멸하는 수준입니다
남편이 애들 중심으로 하라고 해서 저도 애들이랑 가정에 더 신경 쓰려고 하는데 저한테 변한 게 없다네요
제가 더 노력하겠다고 하고 대화는 마무리 했는데 그냥 이건 아닌 거 같아요.
한집에 살면서 투명인간처럼 지내는 것도 너무 불편하고 저를 비난만 하는 남편에게 지쳐갑니다
아이들이 너무 눈에 밟혀서 지내고 있는데 아직 제가 이혼 용기가 없어요 남편이 급여도 더 많구요
저는 지금 사지에 몰린 기분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눈물만 나고 정말 모르겠어요
마음 둘 곳이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과 저 서로 안 나가겠다고 버티고 남편은 저에게 냉랭, 날카롭고 일정 공유도 안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