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도 하고 매일 운동도 하고 일도 하고 새로운것도 잘배우고 여행도 자주가고 선재업고튀어도 봐요.
루틴을 만들어서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움직이지만 삶의 낙이나 즐거움이 없고 매일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만해요. 순간순간 열심히는 하는데 그냥 더 살고싶은 미래나 목표가 없네요.
애들도 다 키웠고 빨리 독립하면좋겠고 남편에게도 큰 애정이 없고 내인생이 뭔가 더 나아질게 안보여요.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겠구나 싶은...생활은 그럭저럭 가난도 부자도 아니게 평범해요. 이것저것 신경쓰는것도 싫고 에너지자체가 없어요.
갱년기일까요. 우울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