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평 신축 아파트에 간단히 인테리어하고 4인가족 들어왔어요
단지 저희동 바로앞에 카페, 골프, 헬스, 도서관이 10초컷이라서
신축아파트의 쾌적함을 느끼고 있어요
아이들이 모두 20살 넘어 성인이고 그동안 정리 못했던 아이들 책, 문제집, 옷들을 많이 정리하고
25평 각방마다 10자 붙박이장을 3통으로 짜서 1통은 책장으로 짜넣어 아이들 관련 잡다한 모든걸 붙박이장 안에 넣어 정리했어요
34평에서 이사하는거라 20년 묵은 짐이 어마어마해서 안방장롱(12자), 아이들 장롱, 책상, 책장 4개, 모두 버렸지만 그래도 못버리는 잔짐들과 책들이 있어 아이들방에 10자 붙박이장을 짜넣었더니 밖에 나온게 없어 너무 깔끔하네요
아이방에는 슬라이딩 붙박이장+침대+책상만 들어가니 방에 여유공간도 생기고 너무 좋아요
마침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가 모두 고장나서 새로샀는데
이번에 이사하면서 도배와 전기, 붙박이장과 싱크대만 짜고 들어왔는데
냉장고도 키친핏으로 하니 집이 너무 깔끔해요
25평 이지만 거실이 30평형 정도로 크게 나오고 방들이 작았는데 붙박이장 안으로 모두 들어가니
방이 좁은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거실이 넓고 짐을 많이 버려서 소파와 티비만 있으니 꺠끗해서 좋네요
이번에 25평으로 이사하고 느낀건 그동안 쓰지도 않는 짐들을 너무 끌어안고 살고있었더라구요
10년동안 한번도 안꺼낸 물건이 거의 대부분이고요
그래서 물건을 버리기 더 수월했던것 같아요
나이 50이 넘으니 물건 정리를 주기별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버릴건 버려야지 공간도 생기고 집이 쾌적해지네요
올인테리어를 하고 들어온것도 아닌데 애들이 집이 너무 좋다고 안나가네요
냉장고도 키친핏이라 용량이 작은데도 일주일 단위로 동네수퍼에서 먹을만큼 장을보니 냉장고도
널널해서 냉장고 열면 하눈에 식재료가 보여서 음식재료 버리는일이 아에 없어요
25평 검색하다보니 4인가족 살기 힘들다는 글들이 보여서 많이 걱정했는데
짐들을 많이 정리하고 방3개에 붙박이장을 짠것이(결국은 수납) 꺠끗한집을 만든것 같아요
여기서 애들이 독립하면 공간은 더 확보될것 같아요
저는 34평 살떄보다 오히려 만족감이 커서 이런사람도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싸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