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놈 바람나 이혼하고 전업 20년에 갑자기 생계형 가장이 되어 할줄 아는건 그나마 공부하는거라 중개사 시험준비하며 이혼 재판하며 상간녀 소송하며 별짓 다하는 한해를 겪고 우여곡절 끝에 재판 이혼과 사무실 오픈 했습니다. 작년엔 운좋게 매매가 많아 월 1500 꾸준히 벌었는데 올해는 계속 작년 절반이라 좀 답답하네요. 그래도 하반기에 매매좀 되서 작년 수준으론 벌었음 좋겠네요. 그래도 순수익이 아니라 월세. 광고비. 사무실 경비 빼면..그냥그냥..그래도 전업20년에 첫창업 치곤 아주 감사하게 생각해요.
하다보니 보람도 있고 했던 손님이 소개도 해주고 저는 만족도가 큰데..사회 인식은 중개사를 하대하는것 같아 씁쓸할때가 많아요. 이제 3년차 넘어가니 진상 손님은 아예 버리고 찐손님만 상대할려고요. 진상 몇명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내 건강을 헤치는것 같아서.. 오늘은 손님도 엄꼬 조용해 82쿡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