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외국출장이 엄청 잦아요
처음엔 여기저기 다 따라다녔는데
나이드니 귀찮고 비행기도 힘들고
근데 갈때마다 같이 가자고 합니다
여러번 안오다가 이번에 따라왔는데
어느 비싼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가서
너무맛있는 음식을 시켜서 먹으라고 하고
제가 먹는걸 보면서
내가 너 이거를 진짜 먹여주고싶었어
이러면서 너무 행복하게 쳐다보는데
우리 아부지 말고 누가
이렇게 먹는 제가 이쁠까요?
원래도 아껴주는건 알았는데 나이들수록
새삼새삼 더 느껴지는거같아요
혹시모를 태클에 대비
남편출장동안 저는 따로 시간갖고
모든경비 일체 다 개인부담
남편 포지션이 퍼스트를 타서 저도 개인돈으로
그렇게 타고 주말에만 같이 다닙니다. 개인경비
저는 회사사람도 일체 안만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