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간 앞두고 우유 떡 빵 먹고 식사시간에 밥먹자고 하면 배안고프다고 싫다는 사람
얼핏보면 어린아이일것 같죠..
60대 엄마가 그래요
60대에 그러시는건 아니고 예전부터 항상..
외식하려고 외출하려하면 저는 맛있는거 먹을 생각에 들떠있는데
엄마는 갑자기 외출 직전에 우유 한팩을 꺼내서 다 마신다던지. 과일을 하나 더 먹는다던지..
그러고는 제가 식당 가려고 하면 배 안고프다고
난 배 하나도 안고픈데 넌 배고파??
같이 아침먹었는데 넌 왜 배고파?
난 못먹는데. 2인분 시켜야하니 돈아까운데 간단히 빵이나 사먹자
이래요. ...
배고픈거 꾹 참고 엄마가 점심 드신다고 할때까지 기다리면 오후 3시는 되어야 밥먹잔 말이 나오고요..
그러니 자연스레 저녁시간도 밤 9시 넘기고..
전 정말 그러고 싶지가 않아서 그냥 점심 저녁 시간 맞춰서 혼자 먹는데요. 엄마 배 안고프면 남기시라고 하고.
당연히 엄마 식습관이
불규칙적이고 배 고플때 급하게 먹고 그러니
잘 체하고..
그래놓고는 저한텐 식사를 시간맞춰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느니.. 올바른 소리. 잔소리는 엄청 하세요. 에휴. .
오늘도 점심 외식 (유명 맛집 한정식집 가려고)
하려하는데 1시 점심시간 쯤 맞춰 식당 가자고 하니까 하는 말이
배 안고프다고... 식당 가지말고 나중에 배고플때(한 3시는 되어야 겠죠) 대충 먹자고
그 말하면서 간식 먹고 계시더라구요..
돈이 없는건 아니고요. 돈 아끼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이 다 본인 위주..
본인 배고플때 다른 사람 배 안고프면 다른 사람보고 이상하다고 하는 스타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