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4년 살던 전세 재계약을 했어요
이미 집주인이랑 2년차때 계약하다가
틀어져서 남편이 계약만료 되면 이사 나간다고
몇달전부터 벼르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뭐가 씌었는지
이사가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이집와서 아이도 생겼고
애 안아프고 컸고 저층이고
집주인 이상한것만빼면 세식구 30평대 살만하다 싶었어요 그당시에 전업으로 애만 케어중이었는데 돈때문에 남편이랑 심한 부부싸움하고
제가 남편 돈 더 얹어서 이사가서 관리비까지
49평 아파트 남편이 부담하며 절 돈으로 스트레스 주는것에 대해 심리적 부담이 컸어요
지금 집이 다 확장하는 바람에 수납공간도 적고
뭔가 불편하긴 하거든요
이상하게 또 전세로 이사간다니 친정도 말리고 베프도 말리고 동네 엄마도 말리고
인터넷에 글올리면 익명인들만 이사가라 하더라구요
지나고보니 그게 맞았어요ㅠㅠ
이사 못간게 그때 당시 제가 우울 불안이 높아서
못갔던게 맞았던거 같고
남편이 집주인이랑 틀어진게 사실 이사가는 순리인데 제가 순리대로 일처리를 안하니 일이
이렇게 된거같아요
집값오른거보니 또 우울하고 남의집에 손하나 못대고 사는것도 지쳐요ㅠㅠ
저 위로 좀 해주세요
지금 마음이 너덜너덜해서 상처받는 말은 좀 힘들거같아요ㅠㅜ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