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비 오는 새벽

우산 들고 집 앞 아이스크림가게 벤치에 앉아 있어요.  거리에 아무도 없고 조용히 빗 물 내려가는 소리만 들리고 참 좋네요. 가로등 불 빛에 내리는 비를 멍하니 보고 있어요.  이럴 땐 나 만의 아지트를 만들어서 궁상 떨고 싶어요. 노숙자 처럼 밖에서 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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