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입 짧은 40대

저입니다.

원래도 엄청 좋아하고 그러진 않았지만

최근 몇 달 새 고기류가 부쩍 비위상하고 싫어져서

거의 안 먹게 되네요

애들 주려고 불고기 같은 거 볶다가 간 보려고 조금 맛보면 욱... 이걸 어떻게 먹지? 싶고 

(돼지고기보다 소고기 특유의 초식동물 누린내?? 이런게 더 느껴짐)

원래도 생고기, 생닭 이런 거 보는 것만으로 좀 별로였고

튀긴 치킨은 예전에 먹고 몇 번 급체한 후로 못 먹고

그렇다고 생선류를 먹지도 않아요 원래 비린 거, 날것 안좋아해서..;;

딴에 나름 단백질 챙겨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어서

아직은 비위 안 상하는 달걀 하루에 하나 정도 먹고

프로틴 음료나 프로틴 바 같은 걸로 대체 중.

(문제는 그런 종류들이 죄다 달아요. 대체당이든 아니든)

회사 식당은 당연히 안 가고 외식도 마땅찮고 맨날 먹는 것(빵이나 디저트, 아메리카노, 방울토마토, 그릭요거트, 반숙란..) 먹어야 입도 속도 편해요.

벌써부터 입맛 너무 편협한 거 같은데 더 나이 들면 얼마나 심해질런지 걱정도 되요

저만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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