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도 없는 시골길을 걸었는데

비 오기 전 건조한 날씨로 흙 먼지와 송화가루 많이 날리던 날

인도 없이 사람과 차가 같이 다니는 시골길을 30분 가량 걸었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걷는데 30분 동안 거의 30대가 지나갔으니 차가 많이 지나간 건 아니죠.

 

20여대는 누가 보면 자동차 경기인 줄 알 정도로 사람이 걸어가도 얼마나 속도를 내서 달리는지 먼지 뒤집어 썼고

 

3대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의식하는 속도...

 

딱 한 대가 너무나 조심스럽게 먼지 안 일으키며 지나 가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그래도 가뭄에 콩 나듯 선한 사람이 있고

보통의 양심을 가진 소수가 있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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