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싶어서
82쿡에 쓴글을 확인해보니
2년전쯤부터 시작인거같아요.
술먹고 집을 못찾거나
동네 벤치에 앉아서 웃통벗고 졸거나
아파트 계단에 누워서 잠들고
여기까지는 술만 먹었을때 이정도..
불면증때문에 수면제를 먹는데
술먹고나서도 약을 습관처럼 먹으니
사람눈이 훽 돌아가서
제정신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안방 옷장열고 오줌싸고
몸을 주체못해서 걷다가 쓰러져요
아이들 저에게도 막말을 하고요..
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냐
애들에게 ㅂㅅ이라고 욕하고요
어제는 저에게 음담패설을 했어요
너는 ㅈㅇ를 하냐 어떻게하냐
이런말 정상적인 부부가 나누기도 하나요?
저 정말 너무 힘들고
더이상 못참을거같아요
약먹고 취해서 절 쳐다보는
그 눈빛만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거려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조치를 못했었는데
앞으로는 취해서 하는
말 행동 다 영상으로 저장해서
시어머니께 보낼거에요
제가 일년전쯤 술먹고 약먹는거
너무 심각하다고 이러다 죽을수도 있다고
시어머니께 전화를 했었는데
오죽 힘들면 그러겠냐
사람이 잠을 자야하지않겠냐 하면서
대리처방 받아오신 분이에요
이런것도 이혼 사유 되는거죠?
영상만 증거로 남기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