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제로 만나는 남친이 있습니다.
남친이 거의 매주 한번은 약속을 펑크내거나 밤에 전화를 아주 빨리 끊으려 합니다. 이유는 쉬게 내버려달라네요.
종종 환자들이 심하게 컴플레인 하거나 환자가 사망하면 범죄자 취급 하며 욕을 하는 모양입니다...그런 일이 있는날엔 남친은 약속을 펑크내고 제발 혼자 쉬게 내버려두라 합니다...혼자 안 있으면 죽을거 같대요.
문제는 이게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격주로 그러니 제가 힘듭니다. 결혼해서 한집에 살면 그땐 어떡해야나 걱정이 되고요. 그리고 저는 펀드매니저로 스트레스가 엄청 많은 직종이라 왠만한 스트레스는 다 이해하는데, 남친이 저러는 게 유별난 건지 아니면 수술과 의사들은 저런 경우가 많은지 헷갈립니다.
남친과 저는 서로 많이 사랑하고 내년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수술과 의사를 남편 혹은 남친으로 두신 분들의 경험담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