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췌장암 선고 받고 6주만에 하늘 나라 갔어요.
남편은 은퇴한 의사이고 미혼 아들 둘.
남편과 나이 차이가 좀 나서 당연히 남편이 먼저 갈 줄 알았는데
60대 중반인 친구가 먼저 갔어요.
70대중반인 남편이 많이 우는 걸 보니 넘 맘이 아프네요.
남편 엄청 떠받들고 살던 아내가 없으니 당장
모든 게 걱정일 거에요.
아들들은 다 해외에 사는데....
이 세상에 오는 건 순서대로 오지만
가는 건 순서대로 가는 게 아니네요.ㅠㅠ
친구야 편히 쉬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