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강아지가 화장실 타일에 대소변하는 영상 올리고 자기들 강아지도 그렇게 가르치고 싶다는 댓글들 많이 올라오는데.....
제 주변에 그렇게 화장실 배변하는 강아지들 발에 습진생기고 털색 변한 강아지들 많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소변을 밟기도 하고, 보호자들이 배변 후 바로 물청소한다고는 하는데 물 마르기도 전에 강아지들 또 들어가서 발 축축해져요.
애초에 왜 화장실에서 강아지 배변을 하게 하는 거에요? 본인들 편하려고?
게다가 그렇게 습관들이면 다른 집 갔을 때도 화장실에서만 배변하려고 하거든요? 제가 저희집에 온 여러 강아지들을 보니....sns에 올라온 것처럼 딱 깔끔하게 쉬하고! 물청소하고! 바닥은 뽀송하고! 깨끗하고 위생적이다! 이게 아니에요.
현실은 딱 바닥에만 하는 게 아니라 화장실 문턱에도 하고 자기가 쉬한 거 밟고...저희집 화장실 바닥 재질이 특수하게 정말 빠르게 마르는 재질이거든요?
그런데도 물 뿌린 후 다 마르기 전에 강아지들이 들락날락하고 강아지들 발 다 젖는 거에요. 그러니 습진이 안 생길 수가 있어요?
게다가 세면대에서 세수하고 손빨래하고...이것저것하면 바닥이 젖을 때가 얼마나 많은데....
샤워나 목욕은 말해뭐해......
주변에서 이거 때문에 발습진인 강아지들 많이 봐서 정말 답답해서 글 쓰는 거에요.
화장실 배변 훈련시키지 마세요ㅜㅜ귀엽다고 똑똑하다고 영상 올리고 권장하지도 말구요.
진짜 영상이랑 댓글들 보면서..강아지들 건강 생각하면 못 그럴텐데....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