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쌍둥이 정신없이 키웠는데
남편이랑 10년간 둘이 살아도 안 외롭고 좋았는데
아이가 둘다 기숙학교를 가서 둘이 사니 예전 둘만의 시절이 아니네요
남편은 너무 늙고 냄새나고
풋풋한 아이들은 떠나고 ᆢ
아이들이 독립할거라는 것은 알지만
쌍둥이 힘든 육아시절
귀여운 초등시절
이른 입시에 각자 원하는 고등 보내려고 준비하던 시절
다 떠나가고 ᆢ
근로의날이라 회사 안 가는 남편도
이제는 별로고 도리어 혼자있고 싶고
또 다른 힘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