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집 분위기를 보면 부모와 자식의 역할이 바뀌어 있음
자식에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아낌없이...책임감이나 모성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보편적인 부모는 자신을 갈아 넣어서 투자하는데 가난한 집안은 자식이 부모 대신해 경제적 책임에 최악은 정서적으로도 부모역할을 대신하고 있음
이런 부모가 며느리나 사위를 보면 늘 자식에게 받아만 왔고 해준 경험이 없기에 해주는게 뭔지를 모름..
얼마전 동행보니 촌구석에 자기들 몸도 시원찮아 보이는 부인 60대, 남편 70대 아들이 10살..
시장 치킨 한마리도 어쩌다 한번 겨우 시켜줄수 있고.. 그것도 아들꺼 뺏아 먹기 미안하니 아들이 주면 넙죽받아 먹던데.. 엄마는 치아가 안좋아서 부드러운 다리살 10살인 아들이 다 발라주고 아들은 결국 얼마 먹지도 못하고
학교 갔다오는것도 집에서 머리 떨어져서 피곤한데 농사일 까지 부려먹고..
너무 착한아들 우리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본인들은 늙고 힘없어서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고..
집안은 온통 곰팡이에 아들은 천식까지 걸리고..
암튼 가난한 부모는 자식에게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