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모래* 설렁탕집에서 생긴일.

모*내 설렁탕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어요.

일단 설렁탕 하나만은 여러 맛집에서 먹어본중 단연코 최고의 맛 이였어요.

 

근데 거기 서빙 하는 여자분들이 다 조선족들 이더군요.

분명 한국말인데 도대체 무슨말을 하고자 하는건지 하나도 알아 들을수가 없더라구요.

 

처음 주문시 

저보고 "언니는 밥을 말지 말고 따로 줄까?"

하고 어깨에 손얹으며 반말하는것도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제가 처음이라 잊고 설렁탕 주문시 가마솥밥을 잊어 버린거예요.

문득 먹다 생각나서 주문하니 

잠시후 와서 마스크도 안 쓴채 상을 보며 뭐라고 장황하게 횡설수설.

당췌 무슨소린지.

아마 설렁탕 주문시 같이 했어야 하는거 였나 보다

눈치로 때려잡고 알았다고 오늘은 됐고 다음에 오면 그때 먹죠 하니

갑자기 날보고 "이제 이해 했어요?" ????

쉽게 한마디 하면 될걸 열마디로 떠들어도 못알아 듣게 해놓고??

 

 

잠시후 공기밥을 하나 더 먹고 싶어 추가해

두번째 밥을 먹으려니

김치가 너무 쉬어 맛이 정말 별루였지만 

유일한 반찬이라 어쩔수 없이 더 달라고 했더니 

작은 김치통에서 꺼내 주다가 김치 하나를 상위에 떨어뜨렸는데 그걸 그 통안에 넣고 다시 그안에 김치를 꺼내 주는데.

새로준 다음 떨어진거 담고 그후 갖다 버리던지 그게 뭔지..

 

그러구선 1분후 다시 또 다른 여자가 느닷없이 와서 

또 다시 마스크 안 쓴채로 내 밥상에 침튀기며 끊임없이 뭐라 뭐라.

하..아~ 참

배 고파서 맛있게 먹으려는데 끊임없는 방해에 어찌나 짱이 나는지.

 

눈치를 보아하니 두번째 공기밥 공짜로 주려고 설명 하는가 본데 

그깟 천원 내도 아무 상관 없으니 나 밥먹는데 제발 방해 좀 하지마라 싶더군요.

모든 서빙 아줌마들이 화장술은 다 똑같이 얼굴 하얗고입술에 빨간 루즈를 잔뜩 발랐는데 

그사람은 뭘먹었는지 치아에 검은 음식물이 잔뜩 더럽게 낀거를 일부러 보려 하지 않았어도 너무 역력히 보이는 거예요.

정말 속이 갑자기 뒤틀리듯이 이상해 지는데,

그것도 제 음식을 바라보며 끊임 없이 알아 들을수 없는 말을 침튀기며 해대니 정말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결국 토하고 싶을 정도로 입맛,밥맛 다 떨어졌구요.

결국 밥 한공기만 먹고 설렁탕도 다 식어버리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나오려니 열이 받더라구요.

 

계산하고 나올때

계속 있었던 주인에게 이야기를 하자니 하필 그때

다른 종업원이 (다른 여자들과 화장법이 너무 똑같음)

있었고 너무 기분이 나쁜걸 말하는 도중 

다른 손님이 와서 계산을 하는데 

내 불만을 듣던 종업원 그분 들으라는 듯 나에게 기분 나쁘다는걸 증명 하는데..

'떨어진걸 줬다구요?'

갑자기 내가 떨어진걸 주어 먹은거 같은 민망함이 생기는데 참....

끝까지 화와 짜증이 나는걸 참느라 힘들었고 

글을 쓰는 지금도 열이 받네요

내돈 내고 하나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조선족 종업원 있을수 있죠.

근데 그들이 서버 할때 챙겨야할 서비스 정신은 확실히 교육시켰음 좋겠다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일부러 먼거리 버스타고 찾아서 간 맛집 이였지만

맛있던 음식퀄리티는 종업원들의 수준에서 다 빛을 잃어버린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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